세탁기에 돈 보관하세요~신종 절도형 보이스피싱
세탁기에 돈 보관하세요~신종 절도형 보이스피싱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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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조선족,새터민까지 가담 이제는 경찰서까지 전화 시도 중 검거-

무작위로 전화하여 통화연결이 이루어지면 미리 녹음된 ARS 이용 안내멘트를 통해 전화를 받은 노인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 냉장고, 세탁기에 보관하라고 한 뒤 로 유인후 절도하는 신종 범죄가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있다.

강릉경찰은  절도형 보이스피싱이 다발적으로 발생하여 절도책인 불법체류 중국인 왕씨(35세)씨, 조선족 최씨(28세)씨, 새터민 주씨(35세)씨 등 피의자 3명을 검거하여 구속했다.

피의자 왕씨는 지난 5. 19일 오전 10시경 강릉시내에서 금융감독원을 사칭 2천만원을 인출하여 집 냉장고에 보관하게하고 이를 침입하여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것을 검거하여 여죄 확인한바 이미 홍천에서 2,500만원을 훔친 것으로 확인되어 구속했으며 피의자 최씨는 5. 23일 오전 2시경 강릉에서 3천만원 범행 중 미수에 그치자 도주하는 것을 검거하여 여죄 확인한바, 이미 원주에서 같은 방법으로 9백만원을 훔친 것이 확인되어 구속했다. 또한 피의자 주씨는 5. 31일 오후 5시경 강릉경찰서에 전화하여 범행하려는 것을 검거하여 여죄 확인한바, 전날 양구에서 같은 방법으로 2천만원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것이 밝혀져 구속 수사했다.

특히, 새터민 주씨는 수사기관인 경찰서에 전화하여 범행하려는 것을 전화를 받은 경찰이 속아 넘어가는 체하며 유인하여 검거했으며 이미 전날 양구에서 범행 후 총책으로부터 강릉으로 이동하여 범행하라는 지시를 받고 범행시도 중 검거된 것으로 경찰은 범행을 지시한 총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또한 강릉경찰서에서는 금융감독원, 각 은행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찰서장 서한문 등을 지역 내 모든 은행에 배부하였으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로 협약하고 지난 5. 26일 이와 같은 수법의 전화를 받은 강릉시 청량동 거주 김모씨(81세)씨가 은행에 예금해놓은 3천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은행직원의 만류로 피해를 면하게 하는 등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후 생활자금 2억원 이상을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예방하기도 했다.

강릉경찰서는 신종 절도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무작위로 전화하여 통화연결이 이루어지면 미리 녹음된 ARS 이용 안내멘트를 통해 전화를 받은 노인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여 노인들의 생활자금을 모두 인출하게 한 뒤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냉장고, 세탁기에 보관하라고 한 뒤 노인들을 밖으로 유인하고 침입하여 보관된 현금을 훔쳐가는 신종 범죄로 이를 지시한 총책이 중국에 거주하여 검거가 지연되어 지속적으로 범죄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관내 복지관이나 노인정을 방문하여 금융감독원, 금융기관,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은 노인들이 이에 속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