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주택 칩입 절도형 보이스피싱 중국인 검거
삼척시 주택 칩입 절도형 보이스피싱 중국인 검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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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간 공조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범인 검거 -

신종범죄인 침입절도형 보이스피싱을 벌이고 경기 안양으로 이동중이던 중국인 피의자 김00(22세)를 원주서와 공조하여 6. 3일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서 경찰서간 공조로 검거, 구속했다.

삼척경찰에 따르면 김씨(중국)는 6. 2일 오전 10시 17분경부터 같은날 오전 11시 9분경까지 5회에 걸쳐 삼척시에 거주하는 피해자 전모씨(70세)에게 전화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은행에 보관중인 예금을 찾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라”고 속인 후 피해자가 은행에서 2,860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전화하여 “신분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며 집밖으로 유인한 다음 집에 들어가 현금을 훔치려 했으나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피해자 부인에게 발각되어 미수에 그친 것이다

경찰은 범행 후 동해시 소재 대형마트에서 옷을 구입하여 갈아입고 도망치는 치밀함까지 보인 피의자를 CCTV수사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하던 중 다음날인 6. 3일 피의자 김씨가 다른 범행을 위해 서울에서 강릉에 왔으나 미수에 그치고 안양행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도망가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삼척경찰서 형사팀이 버스를 추적함과 동시에 원주경찰서와 공조하여 문막휴게소에 들어오는 시외버스에서 피의자를 검거하여 긴급체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