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One-Stop 귀농귀촌 지원센터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개관
영주시, One-Stop 귀농귀촌 지원센터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개관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에서 귀농귀촌의 꿈을 현실로 -

정예농업인 육성 전국최초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영주시에 문 열어 -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35년 이상을 살아야 하는 은퇴 후 제2의 삶,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귀농귀촌으로 쏠리는 가운데 10일 전국 최초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이 영주시에 문을 열었다.

영주시는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박찬훈 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농업인단체,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의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식은 영주시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준비한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와 『영주시 ↔ 삼성SDI 울산사업장』과 퇴직예정자 귀농귀촌 교육과정 양해각서(MOU) 체결, 축하 테이프커팅, 주요시설물 관람,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예비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농업교육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건립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로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29,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 30세대(원룸 18세대, 투룸 12세대),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자재보관소, 퇴비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2015년 1월 착공하여 2016년 4월말 준공하고 6월 10일 개관식을 갖게 되었다.

은퇴 후 고향으로 내려가 논밭 일구며 건강하게 살고 싶지만 막상 실현이 쉽지 않은 전국의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One-Stop 시스템을 통해 그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귀농∙귀촌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도와 농촌지역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21세대가 귀농과정 입교를 확정했으며, 입교희망자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귀촌과정은 투어형식으로 1박2일, 2박3일, 4박5일 등 수시로 운영하며, 귀농과정은 영농시기를 감안하여 3개월 과정을 6월~8월(1기), 9월~11월(2기)로 나누어 금년에는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본격적인 운영은 2017년 영농이 시작되는 3월부터 전과정(단기, 3월, 10월)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영주시는 개관식에서 삼성SDI 울산사업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6.21~ 6.23(2박3일) 삼성 SDI 울산사업장 퇴직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단기교육과정에 들어간다. MOU에 따라 퇴직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단기교육과정과 여름캠프를 운영하며, 향후 영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할 경우 전원마을조성 및 귀농정착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의 운영을 시작으로 소백산 아래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건강에 이롭고 특화작목이 가장 많아 최고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영주가 축복받은 땅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대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예정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영주시는 이미 삼성SDI, KT, 쌍용, KBS연수원 등을 방문하여 소백산귀농드림타운 홍보와 함께 귀농귀촌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359가구 6백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전입하는 등 최근 5년간 1천5백여가구, 2천9백여명이 이주하여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1번지로 손꼽히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자락 아래 천혜의 땅에 정착하여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의 이름처럼 귀농귀촌의 꿈을 이루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제2고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