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시원하고 재밌고 신나게...
춘천시, 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시원하고 재밌고 신나게...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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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시설, 프로그램 대폭 확대 -

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이 대폭 선보인다. 춘천시와 (재)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는 올해 8월 열리는 2016대회를 체험 중심으로 치르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체험 시설, 프로그램 확대는 가족, 연인 방문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대회는 오는 8월 12일~ 15일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열린다.

 국제대회 5개, 국내대회 9개 종목에 더해 20여개 참여행사가 펼쳐진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대형 워터 슬라이드. 튜브를 타고 물이 흐르는 공기 매트형 미끄럼틀을 내리 달리는 시설이다.

대회 기간 내 무료 운영된다.

사방에서 물 입자를 분사하는 ‘쿨존’이 설치돼 무더위를 식혀준다. 수백여명이 편을 갈라 물총을 쓰는 ‘살水대첩’도 이색 놀이다. 이밖에 열기구 무료체험, 별 관측 기회도 있다.

밤에는 유명 디스크자키와 여성 댄스팀이 출연하는 공연을 선사한다. 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종목이 신설됐다.

국제대회는 종전 액션스포츠, 월드라틴커플댄스, 에어소프트 서바이벌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익스트림 발차기, 드론 레이싱 대회가 추가됐다.

국내대회는 전국등산대회,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 전국클라이밍대회, 아이스하키, 웨이크보드, 인라인 슬라럼, 모형 자동차 조종 기량을 겨루는 RC카, 3대3 길거리농구, 자동차 급제동 묘기인 드리프트 대회이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외국인 340명을 포함해 5,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국제적인 레저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10년 월드레저대회를 시작으로 한 해는 국내 대회, 한 해는 국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용백 레저조직위 총괄부장은 “올해 대회는 박진감 넘치는 종목 신설과 다양한 체험 행사로 역대 가장 시원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