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하절기 환경오염 행위 특별단속 및 감시
태백시, 하절기 환경오염 행위 특별단속 및 감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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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가 오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50일간에 걸쳐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30개소 및 하천 4개소를 대상으로 3개반 6명의 특별점검반을 편성하여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집중호우 시 사업장내에 보관방치하고 있는 폐수 및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음에 따라 추진한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은 장마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된다.

먼저, 사전홍보 및 계도 단계인 1단계 기간에는 배출업소에 대한 사전 홍보로 시설 전반에 대한 자체점검 협조문 발송과 환경오염 행위신고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집중지도 점검 단계인 2단계는 야간·공휴일 등 취약시기 단속강화와 반복위반업소, 폐수위탁처리업소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 방치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수시 확인한다.

특히, 3개반 6명으로 장마철특별 감시반을 구성해 상수원 수계,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인근 하천 등 중점 감시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와 사업장에 대한 집중 감시단속을 실시한다.

마지막 3단계는,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강원지역 환경기술센터 등과 연계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더불어 동 기간 중 무단방류, 비정상가동행위 등 고의적 환경사범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 조치하는 등 강력 대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에 신고 및 환경보호과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