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하수처리장, 물 스토리텔링 홍보교육관 개관
영주하수처리장, 물 스토리텔링 홍보교육관 개관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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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물 스토리텔링 동화 “ 데굴데굴 물꼬마”를 발간한 데 이어 동화를 테마로 한 하수처리장 홍보교육관 시설을 준공하고 21일부터 어린이와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홍보관은 영주시환경사업소 1층 로비를 활용하여 A=198㎡(약 60평)면적에 동화나라 소개, 애니메이션 영상물, 물꼬마 놀이체험기구, 퍼즐 맞추기, 하수처리장 처리계통도 및 모형도로 공간을 구성했다.

동화나라에는 다섯명의 물꼬마들이 하수처리장에 들어온다. 이곳에는 여섯 개의 작은 나라들이 있다. 각각의 나라에는 무시무시한 마왕들이 살고 있어 물꼬마들은 마왕이 내는 수수께끼를 알아 맞춰야 맑은 물이 되어 강으로 흘러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로 물꼬마들이 모험을 하는 여섯 나라들이 곧 하수가 처리되는 과정이다.

놀이 체험기구에 올라가면 애니메이션 영상물과 함께 동화나라 물꼬마들이 마왕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퍼즐 맞추기는 어린이들이 한번 더 하수처리과정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물꼬마 캐릭터를 제작하여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수처리계통도와 모형도는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설치했다.

방문객에게는 하수처리과정을 동화나라 이야기로 제작한 “데굴데굴 물꼬마” 동화책을 나누어 주어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 3.0시대는 타인과의 소통과 나눔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마음을 여는 문화’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영주하수처리장이 하수처리과정을 스토리텔링 하였다는 점은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평가가 있어야 할 사업이라고 영주시는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영주하수처리장 홍보교육관은 지속가능한 홍보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