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군이 머리를 맞댔다.
서해해경,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군이 머리를 맞댔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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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계기관 회의 통해 안전한 연안환경 조성 및 연안사고 예방에 앞장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28일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연안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기관과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지방연안사고예방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3년 7월 태안에서 발생한 사설 해병대 캠프 사망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내 지자체, 해양수산청,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연안사고 예방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등 16명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및 연안안전관리 규정 설명 ▲ 2015년 연안안전관리 추진성과와 2016년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 ▲ 연안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부처간 협업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 인터넷 카페 동호회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루질 등 갯벌 사고와 방파제, 선착장 등에서의 차량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명석 본부장은 “사고 수습보다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민, 관, 군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해해경은 연안해역 전수조사를 통한 위험성 조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위험 구역에 대한 출입 통제장소 지정과 함께 연안 체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