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유용 미생물 공급
영월군, 유용 미생물 공급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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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연작장해, 가스장해 예방에 탁월 -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복합균(EM), 광합성균, 고초균, 산균, 효모균 등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 5종 350톤을 생산하여 연중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시설하우스 및 노지 토양의 물리성 개선에 효과가 크고 축사 악취 감소 및 퇴비 발효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시설채소 농가에서 연작장해와 가스장해 피해 예방과 경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한 토마토 재배 농가는 봄철 정식 후 광합성균을 1,000배액으로 매주 1회 작물에 공급한 후 가스장해 피해가 감소되었고, 복합균을 주3회 공급하여 연작장해 피해 감소는 물론 수확량도 약 20% 증가되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술보급과장은 “농작물 재배는 미생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특히 유익한 미생물이 많은 토양은 농작물 생육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많은 농가에서 미생물을 사용하여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