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기 박과채소 안정생산 신기술로 멜론 출하 빨라져
저온기 박과채소 안정생산 신기술로 멜론 출하 빨라져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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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멜론 수확 예년에 비해 30여일 앞당겨져 -

평창군은 저온기 박과채소 안정생산 신기술로 생산된 멜론이 지난 6월 30일부터 본격 출하됐다고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추진하는 저온기 박과채소 안정생산기술 시범사업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박과 채소인 멜론, 수박, 참외를 대상으로 하며, 평창군에서는 멜론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봄, 가을철 이상기상에 대비한 박과채소 안정생산기반구축과 저온기 착과불량 및 당도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환경개선기술이 투입됐다.

멜론 수정기 착과율을 높이기 위해 전열선을 설치하여 멜론 정식부터 착과 후 20일까지 온도를 18℃이상으로 관리하였으며, 그 결과 평창멜론의 예년 작기에 비해 30여일 앞당겨 수확하고, 당도는 15Brix 이상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평창군멜론영농조합법인 전영택(50세, 평창읍 천동리)씨는 멜론을 재배할 수 없는 시기인 저온기에 전열선과 보온재 설치 등으로 품질 좋은 멜론을 생산해 출하함으로써 농업인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심재국 군수는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연계될 수 있는 안전 농산물 생산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