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산사태 대응 비상근무 실시
동부지방산림청, 산사태 대응 비상근무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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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에 대비하여 상황실 24시간 운영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방청 및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24시간 산사태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 관내 강원도 10개 시·군 중 현재(7.5.06:00기준) 호우경보는 고성군·속초시이며 산사태 주의보는 태백시·삼척시(7.4.15:00), 고성군(7.5.06:00)으로 발효되었으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7일까지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으로 산사태 발생에 매우 취약한 기상 상황이다.

산사태대책 상황실은 공무원 16명이 기상특보·강수량 등의 정보수집, 산사태예측정보제공에 따른 신속한 상황전파, 산사태 예방활동 추진, 산사태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 피해조사반 편성 운영 등 산사태에 대한 총괄 관리를 기상위기 상황 해제 시까지 24시간 대응한다.

특히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사태 현장예방단 73명, 자원봉사단 29명 등 가용인력을 활용해 산사태 취약지역 755개소, 임도 467km, 사방사업지 91개소 등 민가 주변을 우선적으로 현장점검 및 보수조치를 완료했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금년도 산사태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 212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 45개소, 계류보전 35km, 산지보전 14ha를 우기전인 6월말까지 완료하였으며, 선제적 대응으로 산림 재해 없는 안심국토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