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완도항VTS, 실시간 적조 감시로 청정 완도해역 지킨다!
서해해경 완도항VTS, 실시간 적조 감시로 청정 완도해역 지킨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조 발생시기 앞두고 적조 감시 체제와 관계기관 협조 통해 완도 청정해역 지키기에 앞장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완도항 VTS(센터장 주상준)는 서남해안 적조 발생시기(통상 8월∼10월초)가 다가옴에 따라 해양환경과 어업인 재산 보호를 위한 실시간 적조감시 체제에 돌입 했다고 밝혔다.

전남 완도 해역은 전복 생산량이 전국의 80%이며 해조류는 30%를 생산하는 천혜의 청정 수산물 보고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작년 적조로 인한 피해액이 약 20억원으로 어업인들의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수온 상승으로 인해 예년보다 일찍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완도항VTS는 담당부서인 완도군청 해양수산정책과를 방문해 적조감시 및 적조 방제작업 중 안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완도 해역을 운항중인 여객선사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적조 발견시 완도항 VTS에 통보를 요청하는 한편, 여객선 간담회를 개최해 적조 감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완도항 VTS는 지난 2일부터 완도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에 대하여 매일 4회 이상 VHF 통신을 통해 적조예찰 협조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적조발생 신고접수 즉시 완도군청 해양수산정책과에 통보해 방제 작업이 적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확보하는 등 유관기관 간 상호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명석 본부장은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해상교통관제 업무 외에도 어업인들의 재산 보호와 같이 국민의 실생활에 접근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해상교통관제센터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