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기동방제지원팀 전문성 강화한다.
서해해경, 기동방제지원팀 전문성 강화한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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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 살베지 기술팀 초청해 기동방제지원팀 대상 선체 파공부 봉쇄 전문교육 실시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6일 광양시에 위치한 해양경찰 방제비축 기지에서 서해본부 소속 기동방제지원팀 등 24명을 대상으로 선체 파공부 봉쇄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기동방제지원팀 : 14명(소속 5개서 포함), 기동 방제정 5명, 중앙특수구조단 2명, 122 구조대 : 3명

지난 2015년 3월 군산 앞바다에서 화물선(이스턴 앰버호, 4433톤급)이 충돌한 후 선체 파공부위를 봉쇄하지 못해 결국 침몰한 사고가 있었다.

이번 교육은 일본 살베지 기술팀을 초청하여 당시 파공 부위를 봉쇄하는데 실패한 기술적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선박에 직접 승선해 유류탱크 에어밴트 등 유형별 파공부 봉쇄법 실습과 각종 파공부 봉쇄장비 전시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혔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기동방제지원팀은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사고 현장에 즉시 투입돼 선체 파공부 봉쇄 및 기름 유출을 막는 방제대응 전문가들로서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동방제지원팀은 해경본부와 전국 5개 지방 본부별 6개팀, 총 60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중 서해본부 기동방제지원팀은 14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