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실시
삼척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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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겨울철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방지를 위해 관내 사육 소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해 도내 철원 지역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아직까지 질병 발생은 없으나 최근 전국적인 구제역 혈청검사에서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가 아닌 야외 구제역바이러스(NSP) 항체 발생농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임을 고려하여 7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4일간 한우 사육농가 약 250호 850두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에 나선다.

체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접종이 어려운 만65세 이상의 소 1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수의사를 중심으로 한 접종반을 편성하여 접종을 지원하며, 그 이외의 농가에 대해서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백신을 공급하여 농장주 본인이 직접 접종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 및 농장소독을 하고, 수시로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하여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