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민선6기 2년간 농업분야 성과 및 전망
영주시, 민선6기 2년간 농업분야 성과 및 전망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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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최 -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2년간 농업분야의 성과를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난 2년간 ‘희망주는 부자농업’이라는 시정목표 아래 추진한 사업실적을 설명하고, 풍기읍에 귀농한 박현수씨의 귀농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영주시 농업인 대표자와 장욱현 영주시장 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영주농업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농업분야 혁신과 연구 개발, 유통기반 확충, 6차산업과 귀농정책 강화와 소통하는 농업행정 추진으로 살 맛 나는 부자농촌 만들기에 기울인 그간의 노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농업 혁신을 위한 품목별 혁신단 운영

지역의 대표농산물인 사과와 인삼, 한우등 3개품목에 대하여 전문가 중심으로 혁신단을 구성하였다. 각 분야 종사자들이 정기적인 회의를 통하여 불합리한 관행을 찾아내고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사과분야의 성과로는 영주사과 포장재 디자인 통일, 홍보조형물 건립, 무병 우량종묘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주한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수정란 이식센터 설치, 영주한우 우수혈통 보존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인삼분야는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영주시장 품질인증제, 인삼축제 개최시기 조정, 수삼세척기 지원 등 많은 성과와 함께, 지난 6.1일 농식품에서 결성된 ‘고려인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창립총회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영주시가 향후 국내 인삼산업을 주도해 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유통혁신으로 농산물 제값 받기를 통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확보를 핵심과제로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달 개장한 영주민영도매시장은 사과유통의 중심축이 되어 재배농가들의 소득보장과 안정적인 판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에 입점한 영주 한우프라자, 계란유통센터, 영주한우와 돼지 육가공 공장건립, 약용작물APC 건립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의 합리적인 유통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이 보장되는 유통분야 개선에 전력을 다해 오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많은 성과를 올렸다. 영주농산물의 해외 판촉을 위해 8. 1일 말레이시아에 홍보 전시판매장을 개설하고 전문운영 업체를 선정하여 영주농축산물의 홍보 및 판촉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

변화의 기본이 되는 농업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콩세계과학관 운영으로 부석태의 명성을 제고하고 콘텐츠 개발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을 위한 유용미생물 배양액 공급과 특화작물 실용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적 연구개발사업,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첨단영농 실현과 함께 식물유전자원 증식 및 종자분양, 신기술 전파를 위한 과수시험장 운영 등 농업분야의 신기술 연구개발을 농정분야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 교육을 통한 변화 시도

평생교육 시대를 맞이하여 농업인 교육을 통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동양대학교와 경북전문대학교에 농민사관학교 과정을 유치하였고, 시 자체적으로도 두 대학교에 농업인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농업인들의 교육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주요 소득작목 중심으로 농업인 대학, 사과혁신학교, 신규 농업인 영농정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농업교육 수요 증대에 대비하여 농업기술센터내 다목적교육관을 신축 중에 있다.

6차산업을 통한 소득증대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향토산업 육성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통 삼계탕사업을 추진하였고, 올해 부터는 부석태를 이용한 콩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육성할 계획이며,

체험마을 육성, 향토음식 개발, 농촌여성 가공창업, 종가음식 재연 및 기술이전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인 맞춤형 소득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귀농 귀촌을 통한 농촌활성화

지난 달에 개관한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귀농 1승지로인 영주지역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농업인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머물면서 실습과 교육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 2천가구를 유치를 목표로 정하고, 삼성SDI, KT 등 대기업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통하는 농정추진

농업분야 주요 농정시책을 홍보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고자 매월 1회 14개 농업인단체회장들과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과장들이 참여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 관내 19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농림축산회는 매 홀수 달에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영주농업발전을 위하여 정보공유 및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농림축산회와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직원 160명이 참여하는 죽령옛길 걷기행사를 개최하여 농업인과 농업분야 종사자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는 등 소통을 통해 맞춤행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영주는 농업이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부자농촌을 만들고 퇴직자들이 계속해서 살기 좋은 귀농귀촌 1순위로 영주를 꼽을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농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