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청소년유해환경 지도단속 캠페인 추진
양양군, 청소년유해환경 지도단속 캠페인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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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보호법 의무․준수사항 이행 여부 집중단속, 유해환경 원천봉쇄 -

양양군이 오는 14일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지도단속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246개 정부기관과 278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시민단체가 연계한 전국 동시 캠페인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 도모와 범국민 차원의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을 위해 추진되었다.

군은 드림청소년담당과 청소년지도사 등으로 전담반을 꾸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와 출입시간 제한업소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 일반음식점 등을 방문해 청소년보호법 상 의무․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19세 미만 주류․담배 판매금지 표시 의무화와 신분증 확인 생활화, 노래방과 PC방, 찜질방의 22시 이후 청소년 출입제한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등 청소년유해환경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시내 번화가와 주요 해변, 현산공원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광범위하게 순찰하여 음주와 흡연, 폭력 등에 노출된 비행청소년을 계도, 즉시 귀가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정충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매달 청소년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가지고, 분기마다 관할 교육지청과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자구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지만, 행정 차원의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며, “청소년 보호의식에 대한 공감대 확산으로 민간 부문에서도 연쇄적 동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