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정선 찰옥수수 출하 시작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정선 찰옥수수 출하 시작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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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00m에서 600m 사이,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에서 재배되어 껍질이 얇아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정선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찰옥수수는 타 지역보다 보다 평균12.1℃의 큰 일교차에다 총 2199시간의 월등한 일조시간 등의 지리적 요인과 우수한 품종인 미백2호로 찰옥수수로는 전국 최초로 2007년 지리적표시 제37호로 등록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정선 찰옥수수의 가격안정과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찰옥수수 직거래사업을 통해 매년 3천 접에서 5천 접의 옥수수를 꾸준히 판매 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정선농협 또한 2012년부터 직거래사업을 자체 추진하여 지난해 6천 접을 수매하는 등 찰옥수수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선농협이 주관 하여 연초 관내 찰옥수수 재배 농가와 약 12,000접(4억원상당) 이상을 수매계약 하였으며, 고품질의 찰옥수수를 출향단체 및 대도시 유통센터 등과 납품 계약을 맺고 현재 출하준비 중에 있다.

이에 군은 거래처 확보 및 소포장재, 수매촉진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정선군 관광캐릭터 “와와군”을 이용한 자체 포장재를 제작하여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의 정선찰옥수수의 우수성을 홍보에 앞장 설 계획이다.

정선 찰옥수수는 작목반 단위의 엄격한 관리로 재배되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수확작업을 하며, 수확 후 처리과정에 따라 맛이 좌우되는 특성 때문에 당일 수확,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군은 정선농협과 함께 정선찰옥수수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대외 유통망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정선 찰옥수수는 옥수수 차, 옥수수 빵, 범벅, 올챙이 국수, 냉면, 쿠키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웰빙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농산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