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안전서(서장 임명길)는 7월 18일 속초항에 계류중인 어선의 침수사고가 발생하여 122구조대와 방제정 등이 출동하여 선박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016년 7월 18일 11:21경 속초항내 속초수협 앞에 계류중 기관실 내 수리작업 중이던 ‘ㄷ’호(99.73톤, 채낚기, 속초선적)가 침수하고 있다는 상황이 속초해경 상황실에 접수되어 122구조대와 방제정 등이 출동하여 배수작업을 실시하여 침수선박을 구조했다.

속초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파이프에 파공으로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속초해경은 선원과 함께 해수유입 차단을 위해 쐐기작업과 파이프 패칭작업 등을 실시하여 추가 해수 유입을 막고 119구조대와 함께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기관실에 차있던 약 3톤의 해수를 배출하였다. 122구조대원은 잠수하여 선저 해수유입구를 봉쇄하는 한편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주변에 오일펜스를 전장하여 해양오염을 대비했다.

해경관계자는 ‘이번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자칫 큰 재산피해와 해양오염사고로 이러질 뻔한 사고로써 계류중 기관실 수리작업을 하는 모든 배들은 사고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