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조림지 풀베기 사업 실시
고성군, 조림지 풀베기 사업 실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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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오는 8월 10일까지 약 한달 간 조림목의 원활한 활착과 정상적인 생육을 유도하기 위한 조림지 풀베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조림지 풀베기란 조림목 주변에서 햇빛과 수분, 양분을 빼앗는 잡초 등을 제거하는 것으로 조림목의 생장속도나 수고에 따라 조림 당년도를 포함하여 3~5년간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풀베기는 2016년 춘기 조림사업지인 고성군 흘리와 신안리의 경제수 및 밀원수 조림지 29ha에 대해 시행하며, 어린 나무의 건전한 생장에 방해를 주는 목본, 초본 및 잡초목과 덩굴류를 제거한다. 조림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묘목찾기(둘레베기) 작업을 선행한 후 조림지 전 면적 내의 모든 잡초목을 제거하는 모두베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풀베기와 더불어 조림목의 생육증진을 위한 비료주기를 병행한다.

고성군은 단기소득 창출을 위한 경제수 조림사업, 경관조성 및 산림의 공익적가치 증진을 위한 큰나무 공익조림사업, 지역여건에 맞춘 밀원수 조림사업 등 생활권 주변에 맞춤형 조림으로 산림탄소 상쇄를 통한 탄소 흡수원 확충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 나무가 미래에는 건강한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산림자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용수 조림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