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 여름 휴가철 맞아 성황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 여름 휴가철 맞아 성황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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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문화휴양관 10실 및 숲속의 집 8동, 8월 20일까지 전량 예약 -

녹색체험과 산림휴양,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양양군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인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인 산림문화휴양관 객실 10개와 펜션 형태로 조성된 숲속의 집 8동이 이번 주말부터 8월 20일까지 전량 예약이 완료돼 한 달 사이 숙박객들만 3,500여 명이 다녀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재문화체험장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방문객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시설의 무료방문객은 1일 200명 이상으로 목재공예체험을 하는 유료관광객도 50여명 정도에 이르고 있다. 송이밸리 숙박객들의 경우 목재체험과 함께 예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8월말까지 유료체험객이 2,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개인 단위 방문객만 예상한 수치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기업․단체 등 단체관광객은 별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이를 감안하면 훨씬 많은 유료체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지난 2011년 총사업비 49억원을 들여 숙박동(655㎡)과 송이홍보관, 관리사무소, 전망대 등을 조성했으며, 2012년도에는 900㎡ 규모의 생태교육장과 백두대간 역사실, 2만㎡ 규모의 야외 체험장, 900㎡ 규모의 목재체험장, DIY체험실 등 백두대간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관을 추가 조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또 2014년에는 휴양림 최정상부에서 하부관리사무소에 이르는 570m 구간을 2개 라인으로 비행하는 짚 트랙 시설과 모노레일 등 체험시설을 설치했다.

군은 지난해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방문객이 2만 5000여명에 이르는 등 이용수요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음에 따라, 자생식물체험을 위한 체험야영장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야영장 30개 사이트와 함께 화장실․샤워장, 전기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자연학습 및 산림체험의 장으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사업에 들어가 늦은 봄에는 숲속 캠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손동일 산림녹지과장은 “여름 성수기에 앞서 이용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냉방기와 바비큐시설, 전망대 등 시설보수와 함께 산책로 주변정리 실시했다”며, “올 여름은 시원한 그늘과 솔향이 가득한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 여름 더위를 식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