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녹색사업 추진
평창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녹색사업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군은 올해 산림청의 녹색자금으로 평창읍에는 남산 산림욕장에 나눔길을, 진부면에는 만월노인요양원에 나눔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녹색자금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되며 도시숲 조성 등 환경기능 증진 관련 공익사업에 쓰여지는 기금이다.

군은 2016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평창읍 남산에는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진부면 만월노인요양원에는 나눔숲을 조성한다.

남산 다함께 나눔길은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하여 길이 1km, 폭 1.8m의 완경사 데크로를 조성하고,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도 이용 가능하게 한다.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만월노인요양원 나눔숲은 1,844㎡의 면적에 1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향토수종 위주의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어르신들이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산책로와 휴게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8월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와도 연결되어 있어,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과 보호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군수는 “우리지역의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녹색사업은 취지에 맞게 사회적 약자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녹색사업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신청하여 수혜자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