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열풍에 관광객 몰리네
포켓몬 고 열풍에 관광객 몰리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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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인기 힘입어 피서객 유치 캠페인 전개 -

강원도 고성군은 오는 29일부터 해변 운영기간인 8월 21일까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펼친다.

특히 오는 7월 31일과 8월 1일은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대기업 등의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날로 고성군은 이 기간 동안 미시령로와 톨게이트, 가평휴게소에서 관내 여름 해변 이벤트, 마을 체험, 문화행사 등을 집중 홍보한다.

고성군은 미시령로에 고성군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특히 피서객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월 6일까지 9일간은 미시령 톨게이트 매표구에 홍보안내원을 배치해 관광지도, 이벤트 안내 브로슈어 등 관광홍보물을 이용객들에게 직접 배포한다.

또한,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 하행선에서의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대형 관광안내도, 화장실 내부 관광액자, 현장이벤트, 배너 등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진행했던 포켓몬고 이벤트도 연장 진행한다. 해변 개장일인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주요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SNS 인증샷 기념품 지급 등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기 위해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던 고성군은 해당 이벤트를 해변 운영 기간인 다음달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순수 외래관광객은 1000여명에 달하며, 이 기간동안 주요관광지 관광객은 35,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0%가 상승한 수치이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 힐링여행지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경로에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유인시책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