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포켓몬 Go, 안전하게 즐기Go!
(기고) 포켓몬 Go, 안전하게 즐기Go!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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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 남면파출소 순경 최 원 철

 

“포켓몬 고”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현실의 공간(도로, 산, 바다, 강, 건물 등)에서 3D로 이뤄진 포켓몬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게임을 실행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현실의 공간을 비추다 보면 진동이 울리는데, 이는 포켓몬이 나타났다는 신호이다. 지도 위에 포켓몬 캐릭터가 나타나고 화면을 터치하면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단계로 이동한다. 스마트폰 화면에 등장한 포켓몬은 스마트폰을 쥔 손으로 포켓볼을 던져 잡을 수 있는 게임이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포켓몬 고 [Pokemon Go]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포켓몬 고는 2016년 7월 6일 미국, 독일, 영국 등지에서 출시를 했고, 국내는 출시국에서 제외되었으나 강원도 인제, 속초, 양양 그리고 울산 등지에서 포켓몬이 출현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포켓몬 고에 대한 엄청난 열풍이 일어났다.

 

하지만 포켓몬을 잡는 재미, 키우는 재미, 다른 사용자와 대전하는 재미를 위해 전 세계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미국에서는 포켓몬 고를 즐기는 수상한 남성을 경찰이 체포하고 보니 살인용의자로 밝혀졌고, 남성2명이 포켓몬 고를 즐기다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 수배자가 포켓몬을 잡기 위해 경찰서인지도 모르고 제 발로 경찰서에 찾아가 체포되는 사건, 샌프란시스코 시에서 한 남매가 스마트 폰으로 포켓몬 GO에 빠져 거리를 걷다가 수상한 남성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기는 절도사건도 있었다.

 

이렇게 외국의 사례에 대응해 경찰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속초․고성 경찰서에서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포켓몬이 출몰하는 지역과 무료 와이파이 지역에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신속히 투입해 취약 요인을 점검해 시설을 보완할 방침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큰 사건사고가 없었지만 해외 같은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렇기에 게임을 재밌게 하는 것보다 게임을 하는 사용자의 안전이 재미보다 더 우선되어야 하며, 사용자의 안전은 경찰이 지켜준다기보다 사용자 스스로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