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더위 안녕! 전국에서 가장 시원한 곳, 대관령
여름더위 안녕! 전국에서 가장 시원한 곳, 대관령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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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피서지를 못 정했다면 지금 당장 대관령으로 떠나보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요즘, 휴가철을 맞아 한국의 알프스 평창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인터넷신문 뉴스웨이(Newsway)에서는 최근 5년간(2011~2015년) 전국 93개 지역의 여름철(6~8월)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시원한 곳은 평창군 대관령이라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대관령의 평균 낮 기온은 23.6도, 아침기온은 15.42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기온과 함께 날씨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인 불쾌지수(2001~2010년, 기상청 발표)도 대관령이 가장 낮았다.

평창의 브랜드인 “HAPPY700평창”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창군의 평균고도는 사람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아 살기 좋다고 알려진 해발 700미터이다.

특히, 대관령지역은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700미터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 날씨가 뜨겁지 않고 밤에는 서늘하여 대관령면 주민들은 여름에도 긴팔을 챙기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다.

대관령면 관계자는 “1년 중 에어컨을 가동하는 날짜는 1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피서지로는 최고”라며, “일부 동해안 주민들도 여름철 열대야가 있는 밤에는 더위를 피해 대관령으로 올라오곤 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관령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순백의 양이 뛰어놀고 경치가 빼어난 목장과 동해바다가 보이는 선자령, 능경봉의 트래킹코스, 골프,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 2018 동계올림픽 스키점프대회가 열리는 스키점프전망대, 오대산 등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동해바다도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이다.

그리고, 지금 대관령에서는 전세계 유명 음악가들이 모여 펼치는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와,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하는 ‘2016 대관령하계스포츠 축제’도 펼쳐지고 있어, 대관령의 시원한 자연바람과 더불어 무더위도 날려 버리고 클래식과 스포츠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천혜의 자원이 어우러지는 곳, 2018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전국에서 가장 시원한 곳인 평창 대관령이 무더위를 식혀줄 명소로 각광받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많은 분들이 대관령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