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알파인 경기장 내 숙소 건립사업! 첫 삽을 뜨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 내 숙소 건립사업! 첫 삽을 뜨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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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생태체험지구 올림픽특구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

 강원도는 '16.7.26(화) 정선 알파인 경기장 내 숙소 건립을 위한 올림픽 특구 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였으며,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주)는 7.27(수), ㈜송담아이엔씨는 8월 중 정선군에 착공계를 제출할 계획이며, 2017년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장 위치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과 인접한 북평면 숙암리 482번지 일원으로 부지는 총 29,294㎡에 달한다. 숙박시설의 규모는 총 312실이며, 2개 사업자가 전액 민자사업으로 숙소를 건립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하2층~지상12층 규모의 204실을(사업비 505억원), 송담아이엔씨는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108실을(사업비 195억원) 신축하게 된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건립되는 숙소는 당초 564실 규모였으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사업규모가 다소 축소되었으며, 대회 후 경기장 사후활용계획과 연계하여 추가 사업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동계올림픽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정선 알파인 경기를 위한 숙소건립 사업이 착수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친환경 건축물이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올림픽특구 민자사업으로 총 10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총 사업비는 1조 3,228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중 강릉 지역에 위치한 트윈비치 경포호텔, 강문 해변 복합리조트, SM호텔 신축사업은 이미 착공하였으며, 정동진 관광휴양지구에 건립될 차이나 드림시티 개발사업은 시공사 선정 중에 있어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나머지 4개 사업(강릉아이앤디, 로터스 호텔&리조트, 삼양목장 개발사업, 하늘목장 조성사업)은 금년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노재수 동계올림픽본부장은 “평창올림픽을 위한 숙소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민자사업으로 참여해주신 기업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대회 전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후에도 2032년까지 5개 민자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1조 3,133억원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올림픽 개최 후까지를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종합 휴양지구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