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단정한 옷차림만으로도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고) 단정한 옷차림만으로도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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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승 한 춘천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사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와 이미 5월 하순부터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를 보여왔고, 일조시간도 길어지면서 그에 따른 여성들의 옷차림도 초(超)미니 스커트ㆍ반바지나,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씨스루룩(see through look)을 입는 등 상당히 가벼워지고 노출 수위도 아찔할 정도로 변모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성범죄가 겨울철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성범죄는 매년 3월부터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7~9월 절정에 이르고 11월부터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인다.

또한 여름철에는 인간의 성적 욕망 주기가 상승한다고 한다. 성범죄자들의 시각에서 노출이 심한 여성들을 바라보면 상승된 성욕을 더욱 자극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몸매를 뽐내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을 억제할 수는 없지만, 신체 과다노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성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는 등 세심한 주의와 인식의 변화로 성범죄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