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차기 당대표 “새누리 이정현ㆍ더민주 추미애” 각각 선두
(여론) 차기 당대표 “새누리 이정현ㆍ더민주 추미애” 각각 선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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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여권 지지율 급락, 더민주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서 -

[새누리 지지층] 차기 당권 ‘이정현(25.3%) vs 한선교(18.0%)’/[더민주 지지층] 차기 당권 ‘추미애(23.5%) vs 송영길(20.5%)’ -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28.0%) vs 잘못함(59.8%)” -

정당지지도 “더민주(30.6%) vs 새누리(29.7%) vs 국민(15.7%)” -

사드 배치 관련 견해 “찬성(45.1%) vs 반대(41.8%)”  -

새누리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25.3%를 얻은 이정현 의원,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23.5%를 얻은 추미애 의원이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8.0%, 부정평가는 59.8%로 부정평가가 2.1배가량 높은 가운데 6월말 대비 대구/경북에서 긍정율이 14.8%p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민주 30.6% ▲새누리당 29.7%로, 더민주가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에서 6월말 대비 12.7%p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드 배치 관련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응답자의 45.1%는 ‘북한 미사일 방어와 한ㆍ미 공조를 위해 찬성’한다고 답했고, 41.8%는 ‘수도권 방어가 불가능하고, 중국ㆍ러시아 반발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므로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이 오차범위 내인 3.3%p 높았다.

 

먼저 새누리당 지지층(n : 목표할당 363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25.3%의 지지를 얻은 이정현 의원이 18.0%를 얻은 한선교 의원을 오차범위(±5.1%p) 내인 7.3%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정병국 의원 10.4% ▲이주영 의원 9.7% ▲주호영 의원 5.6%순으로 나타났다.

 

이정현 의원은 ▲남성(30.2%) ▲50대(29.5%) ▲60대(30.7%) ▲대구/경북(38.6%) ▲자영업(31.0%) 등에서 30% 안팎의 지지를 얻었다. 한선교 의원은 ▲여성(22.7%) ▲서울(23.0%) ▲경기/인천(23.4%) ▲전업주부(28.0%)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더민주 지지층(n : 목표할당 375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추미애 의원이 23.5%의 지지를 얻어 20.5%의 송영길 의원을 오차범위(±5.1%p) 내인 3.0%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15.0% ▲이종걸 의원 10.4%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말 조사 대비 추미애 의원은 ▲20.8% ⇢ 23.5%로 2.7%p, 송영길 의원은 ▲17.1% ⇢ 20.5%로 3.4%p 동반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8.0%, 부정평가는 59.8%로, 부정평가가 여전히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27.7% vs 57.7%)과 ▲부산/울산/경남(28.7% vs 56.8%)에서도 부정평가가 2배 이상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은 6월말 대비 긍정율은 ▲42.5% ⇢ 27.7%로 14.8%p 급락한 반면, 부정율은 ▲49.6% ⇢ 57.7%로 8.1%p 급등해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은 사드 배치 논란이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6%의 지지를 얻어 29.7%의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인 0.9%p 근소하게 앞서며 1개월 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고, 뒤를 이어 국민의당 15.7%, 정의당 5.0%, 다른 정당 1.5%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말 대비 ▲더민주(27.7% → 30.6%)는 2.9%p ▲새누리당(28.1% → 29.7%)은 1.6%p ▲국민의당(15.4% → 15.7%)은 0.3%p 각각 동반 상승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처음으로 ▲대구/경북(새누리 32.1% vs 더민주 34.8%)과 ▲부산/울산/경남(새누리 30.2% vs 더민주 35.9%)에서도 새누리당을 앞선 가운데 ▲호남(더민주 34.9% vs 국민의당 29.4%)에서도 국민의당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정부가 경북 상주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일명 ‘사드’ 배치를 결정하면서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응답자의 45.1%는 “북한 미사일 방어와 한ㆍ미 군사공조를 위해 찬성”한다고 답했고, 41.8%는 “수도권 방어가 불가능하고, 중국ㆍ러시아 반발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므로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이 오차범위 내인 3.3%p 높았다.

사드 배치 찬성은 지역은 강원/제주도(58.9%)와 연령별 70대(67.6%)가 가장 높았으며  새누리 지지층(75.8%) 등에서 높았다.

반면, 반대에서는 ▲서울(50.6%) 지역과 연령에서는 40대(59.2%)가 높았으며 대구/경북(찬성 44.5% vs 반대 45.7%)은 반대가 오차범위 내인 1.2%p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7월 29~31일 <3일간> 리서치뷰가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로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