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반기문(24.3%) vs 문재인(24.2%)” 0.1%p차 접전
차기 대권 “반기문(24.3%) vs 문재인(24.2%)” 0.1%p차 접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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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선후보 “유승민(22.9%) v더민주 “문재인(27.5%) -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7월 29~31일 <3일간>조사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3%의 지지를 얻어 24.2%의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불과 0.1%p차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0.3%로 3위를 지켰다.

새누리당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22.9%의 지지를 얻은 유승민 의원이 선두를 달렸고,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27.5%로 선두를 달렸다.

내년 12월 대선이 새누리당ㆍ더민주ㆍ국민의당 3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민주 40.6% ▲새누리당 33.2% ▲국민의당 14.0%로, 더민주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7.4~26.6%p 앞서며 계속 강세를 이어갔다.

모두 여덟 명의 후보군을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반기문 총장이 24.3%의 지지를 얻어 24.2%의 문재인 전 대표를 불과 0.1%p 앞서며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 뒤를 이어 ▲안철수 10.3% ▲박원순 8.1% ▲오세훈 6.9% ▲김무성 6.3% ▲손학규 5.0% ▲유승민 4.9%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3.8%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더민주 손학규 상임고문은 최근 언론노출 빈도가 증가하면서 5.0%의 지지를 얻어 7위로 한 계단 올라선 가운데 더민주 지지층에서 2.2%의 매우 저조한 지지를 얻은 반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9.3%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새누리당 차기 대통령 후보적합도는 유승민 의원이 22.9%의 지지를 얻어 13.5%의 김무성 전 대표와 12.8%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9.4~10.1%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 5.9% ▲홍준표 경남지사 5.4% ▲김문수 전 경기지사 5.1% ▲원희룡 제주지사 3.8%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n : 목표할당 578명)에서는 ▲오세훈(17.7%) ▲김무성(17.2%) ▲유승민(11.0%) ▲김문수(6.3%) ▲홍준표(5.6%) ▲남경필(5.0%) ▲원희룡(4.8%)순으로, 오세훈 전 시장과 김무성 전 대표가 접전을 펼쳤다.

더민주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27.5%의 지지를 얻어 독주하는 가운데 뒤를 이어 ▲손학규(12.6%) ▲박원순(11.6%) ▲김부겸(10.0%) ▲안희정(8.9%) ▲이재명(7.4%)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12월 치러질 19대 대선에서 새누리당ㆍ더민주ㆍ국민의당 3자대결 시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민주(40.6%) ▲새누리당(33.2%) ▲국민의당(14.0%)순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7.4~26.6%p 앞서며 총선 이후 4개월 연속 선두를 달렸다.

지난 6월말 대비 ▲더민주(37.0% → 40.6%)는 3.6%p, ▲새누리(31.3% → 33.2%)는 1.9%p 동반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17.1% → 14.0%)은 3.1%p 하락했다.

특히 호남은 ▲더민주(52.9%) ▲국민의당(25.4%)로, 더민주가 2배 이상 앞섰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