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친환경 토마토 해외수출 활기
정선 친환경 토마토 해외수출 활기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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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인 토마토가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해외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은 화암면과 북평면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맛 좋고 품질이 우수한 토마토는 평야지에 비해 주야간 온도차와 서늘한 기후 등의 환경에서 재배되어 선명한 색상과 높은 당도로 맛이 좋아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정선 토마토수출단지 재배면적은 2014년 9.1ha를 시작으로 2015년 14.6ha, 2016년에는 18.4ha로 매년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물량 또한 2014년 30톤에서 2015년 78톤, 2016년에는 100톤 이상의 수출이 예정되어 있으며, 선별된 130~200g규격의 대프니스 품종을 kg당 2,000원에 일본으로 수출을 추진한다.

군에서는 2014년부터 토마토 하우스 시설개선을 통해 수출규격품에 적합한 고품질 토마토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출단지 토마토 자동투입기 및 박스제함기 등 자동화시설 도입으로 선별작업 시간과 인력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어 초청행사와 수출박람회 홍보,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위한 현장 컨설팅 및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여 토마토를 비롯하여 고랭지 배추, 양배추,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등 청정 우수농산물의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작물지도담당은 "올해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바이러스(TMV, CMV, TYLCV) 매개해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예찰 및 방제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품질향상과 수출 물량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