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는 4일 동양대학교 세미나실에서 농촌지역 어린이 영어캠프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영주시와 동양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여름방학을 맞아 외국어 및 외국문화 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의 영어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3주 장기 합숙 교육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17명을 우선 선발해 8월 3일부터 8월 19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시는 또, 농촌지역 초등학교 5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영어교육을 통한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4개월간 ‘화상영어회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장개방 확대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도농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농촌 교육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를 계속 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원이나 해외 어학연수 등을 접하기 어려웠던 농촌지역 학부모들의 고충이 상당부분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