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순찰차가 떴다 얌체운전자 꼼짝마
암행순찰차가 떴다 얌체운전자 꼼짝마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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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경찰서 경무계 경사김정천

 

고속도로에서 과속, 난폭운전, 지정차로위반, 보복운전 등 법규위반하는 얌체운전자는 교통순찰차를 발견하면 그 순간만 잠시 경찰의 눈을 피해 법규를 준수하는척 한다 이러한 운전자로인해 교통질서가 어지럽혀지고 또다른 얌체운전자를 양산시키는 행동이기에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미국이나 유럽에서만 시행하고 있던 암행순찰차 도입을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단속을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난 지금 단속효과로 인해 눈에 띄게 얌체운전차량이 줄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행초기 경부고속도로에 단속차량 2대로 시작하여 현재는 10대까지 늘렸으며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하여 운용하겠다고 경찰청에서 밝힌바 있다

암행순찰차 외부는 일반차량과 똑같다. 단지 최소한의 경찰차임을 표시하기 위해 경찰마크 스티커를 외부에 부착하고 내부에 경광등을 설치하여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수 없다. 그야말로 얌체운전자에겐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도깨비와 같은 존재다.

일부에서는 단속을 많이하기위해, 세금을 많이 걷기위해 한다는 오해도 있었다. 오히려 단속을 많이 하기위해서는 무인 단속장비를 활용하면 훨씬 쉽고 많은 단속을 할수 있다. 하지만 암행순찰차는 이러한 얌체운전자를 근절하고 선진국형 운전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같은 자리를 맴도는 운전습관을 갖고 있을순 없다. 경찰의 이러한 단속을 통해서라도 변화를 주어 의식을 개선하고 습관을 바꾼다면 언젠간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일시정지선에 멈췄다 출발하는 발전된 운전자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