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힐링영화 감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영주시, 힐링영화 감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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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예술회관, 오는 20일‘소년, 소녀를 만나다’영화상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통일에 대한 염원과 힐링 영주에 걸맞는 힐링영화인 영주출신 장은연 감독의 ‘소년, 소녀를 만나다’ 영화상영을 오는 20일(토)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두차례에 걸쳐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막을 올린다.

통일부와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가 함께 진행한 영화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보고싶다]는 영화진흥위원회, CJ CGV, 빈스로드가 제작지원에 참여했고 6월 23일 CGV 아트하우스에서 개봉한 ‘러브레따’, ‘히치하이커’, ‘소년, 소녀를 만나다’ 세가지 에피소드로 나누어진 옴니버스영화이다.

그 중 ‘소년, 소녀를 만나다’ 는 로자파 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분, 팬보이 국제영화제, 마리에타 국제영화제 초청, 서울국제청소년 영화제 초청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장은연 감독은 단편 [내 맘도 몰라주고]로 해외 영화제에서 이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 영화는 2020년 미래에 통일 준비를 위해 남․북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홈스테이가 시행된다는 배경 아래 북한 소녀 하진이 남한의 섬 소년 우영의 집으로 홈스테이를 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첫사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이다.

특히 ‘소년, 소녀를 만나다’가 주목할 만한 이유는 배우들의 캐미가 돋보이는 힐링영화라는 점이다. [국제시장]에서 황정민의 아역으로 연기력을 주목받은 엄지성이 주인공으로 천방지축 섬마을 소년 우영을 완벽히 빙의했으며, [남쪽으로 튀어]에 출연했던 박사랑은 북한 청진에서 온 하진역으로 연기뿐아니라 북한 사투리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 이어 노강민과 조하라 등 아이들 영화답게 연기력을 뽐내는 아역들이 대거 출연한다.

아역들에 질세라 성인연기자는 개그우먼 박희진이 우영의 엄마 역으로 개그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치며, [베테랑]으로 충무로러브콜을 받으며 38기동대에 출연한 고규필이 우영의 아빠 역으로 출연해 부부의 캐미를 선보인다.

이 영화에 출연한 김재록, 이재균, 김보라 배우들은 예산이 작은 영화임에도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