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주 주훈춘속초사무소 개소식 행사개최
중국 연변주 주훈춘속초사무소 개소식 행사개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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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훈춘강원도속초시사무소 개소식이 8월 30일 오전 10시 중국 연변주 훈춘시 현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속초-훈춘간 경제ㆍ문화ㆍ예술ㆍ관광 분야에서 양 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주훈춘속초사무소가 기존 훈춘시 공전공사(전력회사) 건물에서 황관빌딩으로 이전해 속초시 특산물 홍보전시관과 사무실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열리는 것이다.

이번행사는 이병선 속초시장 주관으로 중국 현지에서 진행되며, 중국측 주요 참석자는 장길봉 훈춘시장과 훈춘시 공산당위원회, 인민대표상무위원회 주임 등 주요기관장과 훈춘시 세관장, 검역국장, 출입국 업무를 관장하는 훈춘시 변방부대장 등 CIQ기관 관계자 30명이다.

이와 함께, 한국측에서는 포스코현대국제물류, 길림트라이 등 한국기업 대표와 속초해양산업단지 임동환 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전날인 8월 29일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장길봉 훈춘시장이 속초-자루비노ㆍ훈춘 해운항로의 운항재개를 위한 회담을 갖고 양시 간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지난 7월 25일 장길봉 훈춘시장의 속초방문시 이병선 속초시장과의 면담에서 속초-훈춘, 양 시의 경제발전을 위한 강력한 추진 동력은 속초-자루비노ㆍ훈춘을 잇는 항로의 조속한 운항재개가 시급한 과제임을 함께 인식하고, 이를 위한 주훈춘사무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1991년 5월 훈춘-속초간 교류가 시작되면서 2000년 4월 백두산 항로개설과 함께「주훈춘경제무역사무소」로 출범해, 2007년 10월 속초사무소의 경제분야에 치중된 업무범위를 확대코자「주훈춘강원도속초시사무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제ㆍ문화ㆍ예술ㆍ관광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한 결과 2009년 6월「교류협력도시」에서「자매도시」협약체결로 관계가 격상되었다.

시에서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양 시의 행정교류 뿐만 아니라, CIQ관계기관 실무자와의 정기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경제ㆍ무역교류를 위한 북방항로 운항재개가 조속한 시일내에 성사에 노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