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추석명절’위해 취약가구 주거환경 실태 점검 나서
훈훈한 추석명절’위해 취약가구 주거환경 실태 점검 나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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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중 취약가구 22%인 1,891세대 집수리 사업 및 주거급여 지원, 모·부자가정 실태조사 후 공적급여 및 서비스연계, 희망디딤돌 네트워크사업 통해 16백만원 예산절감 등

 9월말까지 현장방문 점검 통해 단전, 단수, 가스 미공급 세대, 건강 보험료 장기 체납자 등 복지 사각지대 추가 발굴작업 착수, 부서별 지역관찰담당제 순찰시 해당가구 방문 안전 취약사항 점검

 

추석명절을 앞두고 동해시에서는 관내 취약가구의 화재· 재난 등 안전사고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주거환경 실태 점검에 나선다.

자체 분석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취약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22%인 1,891세대로, 이 가운데 약 84%인 1,581세대가 장애인 가구이며 모·부자, 가정위탁 가구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4인이하 가구가 대부분이며 홀로 거주하는 세대는 약 55%인 1,048가구로 대다수가 장애인 중증가구인 시설입소자로 조사 됐다. 주거형태로는 단독가구 및 영구임대아파트가 86%를 차지했으며, 대부분이 전·월세, 무료임차로 자가가구는 18%에 불과하여 열악한 거주실정을 보였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연도별 추진하고 있는 집수리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538백여만원을 들여 652가구를 수선했으며, 올해 중위소득 43%이하 기초주거급여 수급권자로서 전·월세 등에 거주하는 1,640여가구에 대해 162백여만원의 주거급여를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모·부자가정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222가구를 발굴하여 5가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45가구는 사례관리, 긴급복지지원,공적급여 및 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월 10개 재능기부 업체 및 단체와 체결한 희망디딤돌 네트워크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3가구 18건의 집수리사업을 추진하여 약 16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올렸으며, 8월에는 해군 제1수리창과 추가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시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오는 9월말까지 현장방문 점검을 통해 단전, 단수, 가스 미공급 세대,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자를 비롯해 창고, 공원, 비닐하우스, 폐가 등 비정형 거주자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빈곤계층, 최근 기초생활수급자 및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탈락된 가구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 대해, 복지 사각지대 추가 발굴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부서별 지역관찰담당제 순찰시 해당가구를 방문하여 안전에 취약한 사항을 점검하고 발견 즉시 해당부서에 통보하여 조치하는 한편, 기초생활수급자 주거안정을 위한 집수리사업 및 주거급여 지원, 희망디딤돌 네트워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설 방침이다.

김시하 복지과장은 “저소득 취약가구 주거환경 전수조사를 통하여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변의 불우이웃이 소외받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지원하여, 행복한 추석명절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