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드 악재 “중국 공격적 관광마케팅 세일즈”로 돌파
강원도, 사드 악재 “중국 공격적 관광마케팅 세일즈”로 돌파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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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국 환발해 여유연합해와 업무협정체결, ‘18년까지 20만명 유치

2018동계올림픽&한국방문의해 연계 관광상품개발, 관광객 확대

2018평창!관광로드쇼 성황리 개최로 광동시민 동계·올림픽 유치 탄력

지난 8월26일 ~ 27일까지 중국 광동성에서 2018동계올림픽 홍보와 연계 「2018평창!관광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친 강원도는 중국관광객 유치 공격적 마케팅을 위해 중국 환발해 여유연합해와 한국 환발해 여유연합회 한국지부와 8월31일, 11시 강원도청에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한국방문의해」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올림픽 연계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사드로 위축된 중국 시장의 여행업계 참여와 협력체계 구축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추진하는 협약으로, 앞으로 본 협약을 통해 중국 환발해 여유연합회와 한국지부는 관광상품개발 협력(한류, 축제, 문화체험, 「Hello!2018평창」 글로컬상품 등 강원도를 소재로 한 테마 상품)을 통해 중국 단체, 재방문객, 한류매니아층 유치를 목표로 강원도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관광상품 마케팅 협력(환발해 2,000여개 여행사 판매망 구축, 중국 공동공동 프로모션) 등 각종 홍보에 강원도와 공동으로 관광세일즈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环渤海旅游联合会)는 중국 북부 연해지역 5개성(요녕성, 하북성, 산서성, 산동성, 내몽고)과 2개 직할시(북경, 천진)를 중심으로 한 중국여행사 2,000여개사의 회원사를 보유한 여행업연합회로, 이번 협약에 앞서 중국 환발해 여유연합회 오연림(乌燕林) 총경리를 비롯한 대표단 16명이 8월28일부터 8월31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Hello!2018평창」 연계 동계올림픽 개최지와 양양, 속초, 강릉 등 동해안 바다와 설악산 지역과 정선, 태백, 춘천 「태양의 후예, 겨울연가」 한류관광지 등을 답사하며 중국관광객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강원도 관광상품 개발을 구상했다.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오연림(乌燕林) 총경리는 “2018평창올림픽과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연이은 개최로 중국 언론의 강원도에 대한 집중 조명과 올림픽 인프라의 확충, 개최지 상품 부각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강원도는 여행객에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시장임은 분명하다.”며“향후 중국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관광상품 출시는 물론 강원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김학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드로 위축된 중국시장에 지난 8월2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눈 없는 광동성의 관광특별세일즈를 통해 현지에서의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아니라 이번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와의 업무협정체결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모범적 협력관계 구축과 관광상품으로 우리도를 찾는 손님맞이 서비스 태세를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