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모든 범죄 CCTV는 알고 있다.
(기고) 모든 범죄 CCTV는 알고 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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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남부지구대 경위 박 재 집

자동차 2천만대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자동차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자동차가 운행하다보니 자동차로 인한 범죄도 끊임없이 발생한다.

얼마 전 새벽에 춘천 도심에서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중상을 입히고 그대로 도주한 사건을 경찰에서는 사고주변과 도주 경로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정밀분석 하여 도주차량 번호를 특정 뺑소니 운전자를 검거 할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 설치되어있는 CCTV가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는 CCTV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언론보도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다.

교통사고에 있어서도 CCTV나 차량에 설치한 블랙박스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차한 차량을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가버리는 비양심적 운전자들을 CCTV나 블랙박스는 증거자료를 저장 하였다 주인에게 알려주는 착한 일을 한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시 잘잘못을 가리는데도 그 증거를 톡톡히 한다.

이러하다보니 차량 운전자들은 대부분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운전을 하고 주택이나 상가 등에 개인적으로 CCTV 또는 블랙박스를 설치하는가하면 지자체 등에서 우리 주변에 범죄 예방 등을 목적으로 많이 설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물론 지나친 CCTV 설치는 사생활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도 중요하지만 범죄예방과 범인검거를 위한 공익을 생각한다면 우리 주변에 CCTV 설치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범죄는 범인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고 주변 CCTV와 차량의 블랙박스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우리주변과 차량의 블랙박스를 잘 관리 운용하는 것도 범죄 예방은 물론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