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 공립대안 특성화중, ‘가정중학교’ 첫 신입생 선발
내년 개교 공립대안 특성화중, ‘가정중학교’ 첫 신입생 선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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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원주, 강릉, 속초양양, 태백 권역별 입학설명회 개최

 

내년 3월, 춘천 가정리에 개교하는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 ‘가정중학교’가 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신입생 선발에 앞서, 6일 춘천권역을 시작으로 원주, 강릉, 속초양양, 태백 등 5개 권역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가정중학교는 △자기성장을 도모하는 스스로 삶 △노작과 자연을 통한 더불어 삶 △예술교육을 통한 배우는 삶을 교육 지표로 삼아 인성과 체험 중심 교육을 한다.

또한, 전교생이 3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회의를 통해 민주적이고 자치적인 교육 활동을 펼친다.

학생 선발은 강원도 내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사회통합 전형’(25명)과 ‘교육다양성 전형(11명)’으로 구분하여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1차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3학급 36명을 뽑는다.

함춘홍 학생지원과 장학관은 “가정중학교는 배움의 공동체로서 대안교육과정을 알차게 준비하고 첫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획일적인 교육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거나, 학교 생활에 소외감을 느끼는 학생, 일찍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고 싶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