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여성농민대상 교육 이렇게 한다!
영주시, 여성농민대상 교육 이렇게 한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 전문능력향상 교육으로 농촌마을 활력 불어 넣는다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최신 농업기술 제공은 물론 취‧창업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은 올해 초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주관으로 10개 과정의 여성교육으로 생활개선회 활성화와 새로운 영농기술과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로 11개 읍면동별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약 30명씩 3일간 하루 3시간씩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했다. 스마트폰의 보급은 활발하지만 농촌여성들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전화, 메시지 등의 일반적인 기능만 이용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두 번째로 생활개선회원들의 전문능력향상 및 능력배양을 위해 동화구연, 모듬북, 천연염색, 칵테일 총 4과정을 실시하였다. 각각 15회씩 2~3시간으로 운영되었으며, 1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동화구연은 15명이 수료하고 봉현면 행복프로젝트, 청하요양병원에서 재능기부공연을 했고 월례회를 거쳐 정기적인 교육 및 공연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로 농촌 및 시민여성의 부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바리스타와 양재교육을 실시했다. 바리스타교육은 하루 3시간씩 총 15회 과정을 실시하여 9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양재 교육은 11명의 인원이 12회, 36시간의 교육을 통해 재봉틀 및 재봉기술을 실습하여 초급 리빙 인테리어 훈련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는 소비자교육, 민화그리기 교육, 닥종이 공예교육이 있다. 소비자교육은 우리농산물 소개 및 도농교류활성화를 위해 40명이 등록하여 총 8회 과정을 진행 중이며 전통발효식품의 활용방안과 조청, 전통주 만들기, 우리쌀의 활용방안 등을 배우게 된다.

닥종이 공예는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20회 과정으로 전통한지를 이용해 인형 및 활용능력 등 기술전수를 통해 3급 지도사과정 수료를 위해 교육 중에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영주시 여성들의 여가생활 및 능력향상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며, 많은 인원에게 혜택이 돌아 갈수 있도록, 시간을 늘리고 더욱더 알찬 교육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여성교육을 늘려갈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영주시 홈페이지 또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년 초에 수강인원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