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8일 오전 속초항 청호부두 내 정박 중 침수사고가 발생한 어선 1척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9월 8일 오전 7시 8분경 속초항 내 정박중인 H호(15톤, 정치망관리선)의 선장 H씨(68세, 고성군)가 출항 준비를 하던 중 기관실이 침수된 상황을 확인하고 속초해경안전센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은 해양오염 방지와 선박 구조를 위해 침수된 기관실의 폐수를 인근 어선으로 이송하고 오일펜스를 전장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해양환경관리공단 폐유 수거차량을 이용하여 기관실 내 선저폐수(일명 빌지) 약 9톤을 수거, 처리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사고선박은 인근 D조선소에 상가하여 침수원인을 파악 후 수리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지난 7월 18일 속초항내 계류어선 침수사고에 이어 계류 중인 어선에서 침수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모든 배들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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