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강원도 농업인 대상 허리건강 검진 실시
강원대, 강원도 농업인 대상 허리건강 검진 실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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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백소라)에서는 강원지역 농업인의 건강상태 및 허리질환을 파악하기 위한 ‘강원도 농업인 대상 허리건강 검진’을 진행하고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농업인 대상 허리건강 검진’은 2013년 농업안전보건센터 지정을 받은 이래 1차(2013년~2014년, 농업인 1,027명), 2차(2014년~2015년 농업인 529명)검진을 진행하였으며, 2기 사업이 시작된 올해부터 2018년 까지는 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3차 의학검진을 진행한다.

3차 검진은 7월부터 시작되어 9월 현재까지 춘천, 양구지역 농업인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농한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3차 검진은 강원대학교병원과 강원도재활병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검진항목에는 허리근력, 균형능력, X-Ray, CT, 골밀도검사 등 허리건강과 관련된 검사뿐 아니라 혈액검사, 심장질환, 노쇠지수, 대사증후군 등의 성인병 위험인자검사 및 농작업 능력평가 등 농업인의 질환에 특화된 정밀한 검사를 포함하고 있다.

1,2차에 이어 3차 의학검진에도 참여한 농업인들은 “바쁜 농사일로 건강을 챙길 여유도 없고, 병원에도 못갈 때가 많은데,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건강도 체크하고 농작업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다음 검진에도 참여하고 싶다.” 고 전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의학 검진을 통해서 농업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농작업 능력평가를 적용하여 농업인의 허리질환과 농작업 능력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소라 센터장은 “1기 사업(2013-2015)에 이어, 2기 사업(2016-2018)에도 농업인 건강 검진을 진행하게 되었다. 농업인 허리건강검진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작업과 관련한 질환에 대해 파악하고,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을 향상 시키고자 노력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