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속초항 국제자유항 조기 지정 촉구
동해항,속초항 국제자유항 조기 지정 촉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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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해항과 속초항을 국제자유항 조기 지정할 것을 촉구하고나섰다.

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이하 강경련) 전억찬 회장은 9일 성명서을 통해 강원도가 추진하는 동해항, 속초항을 국가 자유항만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노력에 적극 환영했다.

동해,속초항 전부를 무관세 구역인 자유항으로 지정하여 출입하는 화물에 대하여 자국의 관세법을 적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출입하도록 하는 항구로서 화물의 적화, 가공, 기타 제조에 종사하는 것까지 허용하는 무비자 항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면 침체된 동해안권 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원경제인연합회는 동해, 속초항이 자유항으로서의 기능에 필요한 준비에 만전을 기 할 것과 이것을 위해 동해안권 6개 시군이 한 목소리를 내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미 러시아는 연해주 지역을 자유항으로 지정하고 동북아 경제권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환동해안권 중심에있는 동해,속초항의 자유항 지정은 앞으로 극동 러시아 자루비노, 블라디보스톡항과 시베리아 대륙횡단 철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 해상 복합 수송 루트는 개발은 물론 앞으로의 북극항로 선점과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역시 앞당겨 질 것으로 본다.

강원경제인연합회는 동해,속초항의 자유항 지정은 때늦은 감은 있지만 국제 자유항이 되면 관세 절차 간소화로 인하여 인적,물적, 교류와 산업물류 허브항으로서의 기능을 다하므로 동해안권 경제산업 발달에 크게 활성화 할 것을 굳게 믿고 동해항, 속초항의 자유항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