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고성군민상’ 수상자 확정!
‘제20회 고성군민상’ 수상자 확정!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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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지난 8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지승태 고성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20회 고성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민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고성군민상은 군민의 화합 및 역량 결집을 위해 문화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부문별 인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군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25일간 각 분야별 수상후보자를 추천받아 고성군민상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제20회 고성군민상은 사회봉사 부문에 김동집(남, 간성읍)씨, 지역발전 부문에 이중영(남, 간성읍)씨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김동집씨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하고자 전 대한적십자회 고성군지구협의회 회장직을 역임, 지역사회가 어려움과 고통에 처해있을 때 솔선수범하여 구호활동과 복구활동을 전개했으며 지역주민의 고통 경감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14년에는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 지원으로 실향민들과 아픔을 나누었고, 헌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적십자 이념을 준수하고자 사랑의 헌혈사업에 동참, 지역주민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하고 헌혈동참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수상자 김씨는 지난 05년 도배봉사를 시작으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회원들과 직원들을 독려하여 현장을 방문, 부식품 제공과 주거개선 등을 지원하고 긴급가정은 행정에 연계해주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등 참다운 봉사인의 모습을 보여 사회봉사부문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확정되었다.

지역발전 부문의 이중영씨는 현재 고성군친환경농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해상1리 이장으로 친환경농업의 생산 기반 확대와 홍보에 앞장섰고 마을기업과 블루베리 축제를 주민 자력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마을 농업기업유치와 인구 유입에 기여한 인물이다.

특히 지난 4월 19일에는 친환경농업 소득창출을 위한 고성군친환경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수확, 판매 등 체계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고성군의 친환경 농산물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다.

여기에 2010년부터 올해까지 7회에 걸친 블루베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판로확보 및 소비촉진으로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2012년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지정하는 스타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2년 9월에는 참농원(주)을 유치해 기업과 마을 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애쓴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확정되었다.

2016년 고성군민상 수상자로 확정된 2명에 대해 고성군은 오는 9월 22일 제34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개회식 행사 시 군민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