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6년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추진
고성군, 2016년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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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촌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7주간 ‘2016년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계획을 추진한다.

군은 행사성 농촌 일손돕기를 지양하고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일손돕기를 추진함으로서 영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 농가의 소득까지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와 5개 읍·면 산업개발팀에 ‘농촌 일손돕기지원 창구’를 개설, 유관기관 및 단체 등에서 일손돕기를 희망할 경우 영농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연결하며, 지원 대상농가, 작업내용, 시기, 소요인력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함으로서 기관 및 단체 등 지원자를 확보해 적기영농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가작업 희망일 10일전까지 신청해야하며, 지원 대상은 재해·재난 피해 복구 농가, 노약자·부녀자·군입대 농가·국가보훈대상자·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일손부족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이며, 벼베기, 농작물 수확 등의 영농작업이나 농로정비, 폐비닐수거 등 농촌 환경정비, 기타 농업인이 희망하는 영농작업 등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공무원, 학생, 유관기관·단체, 공공근로요원 등 유관기관 간 협조로 범군민적인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일손부족 농가의 군부대 병력지원 요청 시 군부대와 긴밀히 협조하여 내실 있는 지원을 알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 상반기 농촌일손돕기에서 660농가, 2,685명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일손돕기는 영농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성 지원보다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봉사차원의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각 유관기관과 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