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선제적 대응
양양군,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선제적 대응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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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 여건변화에 대비한 대응전략 연구용역 추진 -

- 산업․경제․문화․관광 등 분야별 영향 분석 및 대응과제 마련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양양군의 경우 내년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속초~삼척 간 동해고속도로와 동서고속화철도 확정․추진, 2025년 동해북부선철도 연장개설 등 교통기반시설이 속속 들어서 급속한 변혁이 예측되고 있다.

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지경관광단지 및 양양공항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관광 및 교통패턴, 도시생활권역 확대 등 여건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전문 컨설팅기관에 의뢰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 여건변화에 대비한 대응전략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시기별 여건변화에 대한 객관적이고 세밀한 상황분석과 개통 전․후 지역에 미치는 분야별 영향분석을 통해 산업․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공․민간기관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기관에 용역을 의뢰함으로써, 결과물이 단순히 연구보고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활용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했다.

용역을 통해 영향분석과 대응전략이 마련되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시급을 요하고, 실행 가능한 대응과제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에 편성하여 실행력을 확보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한정임 기획감사실장은 “내년 개통 예정인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속초~삼척 동해고속도로와 더불어 십자형 교통망을 구축해 양양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용역결과와 더불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역개발 정책 추진으로 동해안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