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 백복령 인근에서 도토리 줍다 조난 구조
동해소방서, 백복령 인근에서 도토리 줍다 조난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시, 강릉시 경제지점인 백복령 인근에서 도토리 줍다 길을 잃고 조난 신고한 박 모 씨가 구조됐다.

사고는 16일 오후 3시 44분경 동해·강릉시 경계지점인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백복령 인근 야산에서 도토리를 줍던 박 모(여/66세) 씨가 길을 잃고 헤매다 동해소방서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동해소방서는 신속히 119구조대를 출동하여 백복령 일대에서 수색을 실시했다.

가파른 지형과 울창한 계곡으로 인하여 조난자의 위치확인이 어렵고 날이 어두워져 강릉 119구조대 및 강릉경찰서 지원요청을 한 후 동해시 산악전문 의용소방대원을 소집하여 백복령 일대에 수색에 나섰다.

날이 어두워져 조난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중 오후 7시 16분경 동해소방서 119구조대(대장 소방위 신재학)와 동해시 산악 전문의용소방대가 박 씨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한 시간이어서 동안 들것을 이용하여 하산, 가족에게 인계했다.

산속은 날씨 변화가 심하고 해가 짧아 빠르게 어두워져 혼자 산에 오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소방관계자는 주의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