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한국자유총연맹 업무협약 체결식 실시
횡성군-한국자유총연맹 업무협약 체결식 실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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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오는 9월 22일 11시에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한국자유총연맹(회장:김경재)과“한국자유총연맹 연수원 횡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연수원의 횡성군 건립, 연수생의 관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횡성군 호국 관련 문제 공동대처 등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을 협약한다.

한국자유총연맹 연수원 대상지는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리에 위치한 횡성군청소년수련원 부지로, 부지면적 20,023㎡에 건축면적 5,230㎡로 수련원 본관과 별관을 활용하여 건립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용도폐지 된 횡성군청소년수련원은 2003년 개관이래 소송이 진행된 5년의 기간을 제외한 8년간 방문인원이 총14만명으로, 연간 1만8천여명의 낮은 이용 실적과 청소년 대상 시설로써 지역 연계 관광소득 창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해당 시설의 장기 미사용에 따른 시설의 노후화와 재산가치 하락이 급속화 됨에 따라, 해당시설의 즉각적인 활용방안 모색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횡성군은 지난 6월부터 해당 시설을 한국자유총연맹 전국지부 연수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해당기관 방문협의와 한국자유총연맹 김경재 중앙회장 및 관계자의 현장 방문 등의 절차를 거쳐 연수원 부지로 결정됐다.

횡성군은 호국보훈의 고장으로서 보유한 역사적 이념적 배경과 국가 정체성 확립, 조국 안보수호를 위해 조직된 한국자유총연맹의 건립이념이 부합되어 향후 한국자유총연맹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관내 호국안보 명소와의 연계 관광 가능성과 연수원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기존 수련원의 구조적 형태 및 주변의 지리적 환경 등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아시아민족반공연맹”이라는 명칭으로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설립되어 1989년 현재의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명칭변경 됐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정체성 확립 등을 건립이념으로 하고 있다.

현재 16대 중앙회장으로 전 국회의원 출신 김경재 회장이 재임 중이며, 반공교육과 반공사상 계몽활동 등을 주요활동으로 하고 있는 이념운동 단체로서,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235개 시군구 지부에 약 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횡성군은 한국자유총연맹 연수원 건립으로 연수원 방문객들을 통한 연계 지역 관광수익의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노후화된 횡성군청소년 수련원의 리모델링을 통한 지역 교육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22일 한국자유총연맹과의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연수원 부지 처리방안을 결정하여 군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시설물의 리모델링 및 신축 여부를 결정하여 내년 초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