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홍천 무궁화축제 군민 결집을 위한‘화합의 장’기대
제8회 홍천 무궁화축제 군민 결집을 위한‘화합의 장’기대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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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홍천 무궁화축제가 군민 결집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 최초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되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홍천군은 이번 홍천 무궁화축제에서 전원도시 홍천건설을 위한 군민의 힘을 결집한다는 목표다.

10월3일부터 5일까지 홍천종합운동장과 토리숲 등 홍천시내 일대에서 펼쳐지는 홍천 무궁화축제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민관군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체육경기, 2016 한마음 콘서트 및 홍천강 가요제, 농특산물 판매, 풍물시장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홍보행사가 펼쳐진다.

강원도 시가행진 중 최대 인원인 2천 여명이 동참하는 민관군 시가행진은 10개 읍면과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의 개성이 살아있는 퍼포먼스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으로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해마다 완성도와 표현력이 더해가고 있다.

올해 축제가 뜻깊은 건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의 성공적인 추진과 이를 통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군민들의 관심과 주민간의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귀농귀촌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현재 홍천군이 추진하는 귀농귀촌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행정력뿐만 아니라 7만 군민의 힘을 모으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은 홍천군의 가장 규모 있는 축제이자 홍천군민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홍천 무궁화축제를 통해 군민의 역량과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대외적으로 홍천군을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14회 홍천 인삼한우명품축제(10월1일~5일)가 같은 기간에 열려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으로 이밖에도 서석면 코스모스 축제(10월1일~2일), 내면 은행나무 숲 개방(10월 초)이 유사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수도권을 타겟팅으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홍천문화재단(이사장 노승락)은 “축제 개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취지인 군민화합과 역량결집을 위해 보다 실속 있는 축제로 축제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전원도시 홍천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계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