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봉화에는 송이향기가득한 내음으로 ....
지금 봉화에는 송이향기가득한 내음으로 ....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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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 가득한 춘양목 숲속의 보물찾기! 자연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 봉화송이, 신비에 쌓인 숲속의 보석인 송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직접 체험하며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봉화송이축제!

봉화군은 9월 30일(금) 오후 6시 30분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가을축제의 백미 제20회 봉화송이축제가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노욱 봉화군수, 김제일 군의장, 군의원, 각 기관 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약 1만 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송이향 따라 떠나는 봉화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환영사에서 올해 송이 작황이 6년 이래 대풍을 맞았다고 말하며 각종 체험장 볼거리 먹거리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되었으니 군민과 관광객분들의 참여로 행복한 맛과 추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또한 풍작으로 인해 예전 30만 원에 웃돌던 송이 가격이 20만 원 선에서 거래되니 많은 구매를 해주길 덧붙여 밝혔다.

개막행사에는 홍진영, 이상번, 현숙, 문연주, 배일호, 채희, 강진, 박세빈, 서지오, 영탁, 스텔라,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로 분위기을 한껏 돋구었다.

옛부터 봉화군는 고추와 송이, 춘양목이 유명하다. 특히, 봉화송이는 백두대간의 해발400m이상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의 시원한 계곡물을 먹고 자라 향이 뛰어나며 버섯 가운데 항암효과가 제일 높아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육질이 단단하여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쫄깃쫄깃하여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있다.

오늘부터~ 10.3일까지 (4일간) 봉화읍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 송이축제는 채취체험, 송이볼링, 송이가요제, 송이경매, 떡만들기, 전통유과 만들기, 전통복식체험, 추억사진만들기와 7080추억의 학교체험장, 교복입어보기, 즉석사진 찍기 등이 준비가되어있어 방문한 관광객에 또다른 재미와 추억거리을 선사하고있다.

김 모 씨(서울 여 32세)는 올해 처음으로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봉화 송이 축제장을 참가했다며 이번 송이 체험장에서 봉화 송이와 맛집을 잦아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이축제 연계행사로 제4회 송이마라톤 대회, 봉화어린이집 연합운동회, 봉화군민건강걷기대회, 제6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그라운드 골프대회, 제20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에어로빅스 체조대회, 봉화군 씨름왕 선발대회등이준비되어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공설운동장에서는 제6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가 열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나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제20회 도지사기 에어로빅스 체조대회, 제4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가족건강걷기대회 등 연계행사도 매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우수혈통의 한우만을 엄선하여 당귀, 백출 등 5종의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먹인 명품 봉화한약우는 최고급 육질을 자랑하는 청정 먹거리로서 1일 3회 한약우 촉진행사를 가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가을 봉화는 풍요로운 가을만큼이나 다채로운 행사로 송이의 향기와 함께 청정 봉화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어우러지는 가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화군 권병회 공보계장은 올해 들어 송이가 예년보다 풍작이라 좋은 체험과 봉화 송이의 우수한 맛과 향을 마음껏 즐기는 축제장이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봉화송이축제가 전국에 제일에 축제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좋은 송이 구별법으로 길이가 8cm이상이고 갓이 전혀 펴지지않아야 하며, 자루굵기가 균일한것이 1등급으로친다.

국내산 중국산 구별법으로는 국내산은 갓과 자루에 흙이 묻어 있는 것이 많으며 조직을 갈라보면 뽀얀 유백색을 띠는 반면 중국산은 국내에 반입되어 판매까지 오랜 기간 소요되기 때문에 갓 부분이 거무스름하게 변색하며 향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