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21~23일 속초동방 해상에서 실전같은 해상종합훈련 실시
속초해경, 21~23일 속초동방 해상에서 실전같은 해상종합훈련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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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속초항 전용부두와 속초동방 해상에서 동해본부 주관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500톤급 경비함 1척 등 함정 6척과 70명의 인원이 참가하며, 각종 장비점검과 반복훈련을 통하여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선박충돌·대규모 인명구조·선내진입 퇴선유도·타선소화 등 복합적인 인명사고 상황을 설정하여 연계하는 종합 상황대응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긴장된 대북관계 속에서 유사시 신속한 상황대응을 위한 월북 차단훈련, 대테러 대응훈련, 해상사격훈련 등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다양한 해양사고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종합상황처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23일 오전에는 대포동방 11마일 반경 4해리에서 해상사격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