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의료기관 전면 확대 」시행
2016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의료기관 전면 확대 」시행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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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부터 만75세, 10월 10일부터 만65세이상 무료접종가능 -

 속초시 보건소는 오는 10월 4일부터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가까운 동네 지정 의료기관에 전면 위탁해 운영한다.

10월 4일부터는 만75세이상 어르신, 10월 10일부터는 만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가까운 동네 지정 의료기관에 모두 위탁해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까운 동네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에 거주지 의료기관에 접종일정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 후 방문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자 등을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고 있어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본격적인 유행 발생 이전에(10~12월)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의료급여 1,2종, 국가유공자 본인 및 유족증 소지자, 장애 1∼3등급에 대한 무료접종을 10월 4일부터 약품소진시까지 실시하며, 만50세∼64세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유료접종을 10월 10일~10월 14일까지 실시한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접종대상자는 예진 시 건강 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하며, 아울러,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기침 예절, 의심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