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대첩 승리의 주역을 기리다.
김화대첩 승리의 주역을 기리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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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여년전 청나라 1만 대군에 맞서 최후의 일각까지 분전하다 산화하신 홍명구 장군을 기리는 제향이 지난 9월 22일 김화읍 생창리 충렬사에서 거행되었다.

홍명구 장군은 병자호란 당시 유림장군과 근왕병, 김화지역 의병들과 함께 김화백전대첩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 싸워 이긴 전투는 홍명구 장군이 참여한 김화대첩과 수원 광교산 전투뿐이다.

이날 제향에는 박종완 철원부군수를 비롯한 지역 유림과 후손들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철원군 관계자는 “홍명구 장군과 유림장군이 보여준 충절을 지역민들조차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두 분 장군을 선양하고 지역의 교육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철원군에서는 다음달 김화백전대첩 및 6.25전적지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